시원스쿨 프랑스어

드디어 7개의 코스 중 하나인 프랑스어 왕초보탈출 1탄 수강을 완료했네요! 짝짝짝~

사실 저는 중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무슨 불어냐?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

저는 중국에서 (정말 뜻밖에도) 프랑스인인 남자친구를 만나 자연스럽게 외국인들과도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불어를 쓰는 국가가 프랑스말고도 정말 많더라구요,...그리고 유학하는 학생들이 언어에 얼마나 능통한지.. 

의외로 불어를 하는 친구들이 많네요..

네, 지금은 남자친구 그리고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고있지만

불어를 할 줄 아는 친구들과 소통할 때는 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려없이 불어로 대화를 하더군요... 

(중국어의 소외감에서 벗어난지얼마나됐다고..)

가끔 친구들이 절 위해 번역을 해주지만 언제부턴가 소통에 너무 답답함을 느꼈고, 소외감과 부러움이 동시에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영어도 일본어도 아닌 생각지도 못한 불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소통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 한국어 사용하는 소수자인) 제가 먼저 시작하게 되었네요.

처음에 친구들이 저에게 알려주던 숫자라던지, 기본 인삿말이 너무 어려워 까먹기 일 수였는데

지금은 간단한 인사, 안부, 표현등은 알려주면 서툴지만 곧 잘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불어로 Salut~ ca va?  (대답할 때는 ca va et toi? )라고 인사하고 받아쳤더니, 엄지척받았어요ㅋㅋㅋㅋㅋㅋ

처음 불어를 배우기로 결심했을 땐, 유학중이라 학원을 다닐 수 없으니 유투브강의를 들어보았습니다. 

무료였지만.. a,b,c,d도 발음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이틀만에 지루함이 밀려왔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적으로 저에게 맞는 인터넷강의를 찾아보았지만 일반적인 인터넷강의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불어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만큼 인기가 많지는 않나봐요... 이렇게 아름다운 표현이 많은 언어를!!

그 때, 문득 이전에 시원스쿨영어를 들었던 기억이 생각나 혹시 불어도 있나싶어 찾아보게되었고

운좋게도 3일 무료수강 이벤트가 끝나기 3일 전 찾게되어  수강체험을 했습니다. 

쉽고 재미있고, 귀에 쏙쏙들어오는 강의. 결국엔 6개월치나 끊어버렸네요ㅋㅋㅋ 

여건이 된다면.. 프랑스에서도 유학한번 해보고싶다는 꿈도 갖게 됐습니다:)

시원스쿨 프랑스어 너무 만족합니다:)  Merci bien, Sophie!

그리고.. 프랑스사람들.. 하나도 안 낭만적이에요.... 불평쟁이들......ㅠㅠ... 

항상 직설적인 화법에 항상 상처받는 저....는 오늘도 프랑스어로 "불평 좀 하지마!"하고 말 한마디 해보기 위해 배우러 갑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