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배우는 프랑스어 <사랑은 부엉부엉>]13강 질문
작성자 : 남정*
조회수 : 10,815
안녕하세요 선생님 강의 잘 보고 있습니다.
13강에서 Marius가 자신을 Je 또는 Moi가 아니라 이름을 넣거나 3인칭 화자로 얘기하잖아요~
이런 경우가 많나요?
한국어에선 성인이 3인칭으로 자신을 말하면 이상한데 프랑스어에서는 종종 있는 일인지..ㅎㅎ
《C'est toujours Marius qui.répare et...》
《Attends. Marius il voit, Marius il sait. Et Marius il va trouver!》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짐작하셨듯이 프랑스에서도 성인이 3인칭으로 자신을 말하면서 이야기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영화의 등장인물 Marius가 굉장히 외향적인 인물이란 거... 혹시 느끼셨나요?
그러다보니 말씀하신 문구는 자기를 더 어필하는, 즉 자기를 '강조'하려고 je 대신 3인칭으로 자기 이름을 언급한 문장으로 말했네요!
《 C'est 주어 qui 동사 》구문이 '동사'하는 건 '주어'다! 라고 주어를 강조하는 구문인 걸 같이 기억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두 번째 문장도 같은 맥락으로 voir, savoir, trouver 하는 게 다름 아닌 Marius라는 사람임을 강조하려고 3인칭을 쓴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계속해서 BON COURAGE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