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프랑스어

저는 프랑스어를 1도 몰랐습니다.

초콜릿 공부를 하다가 불어 공부가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불어 공부를 결심했습니다. 따로 학원을 다닐 여건은 불가능했고 여기저기 인강을 알아보다가

시원스쿨 프랑스어의 샘플 강의를 보고 수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2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점도 좋았구 패드 및 교재 혜택도 좋았습니다. 



저는 420프로 패키지로 수강 등록을 했고 그 중,

왕초보탈출 1,2,3 

기초문법1

15분 발음특강

여행 프랑스어를 수강한 상태입니다. 



먼저 강의를 들어보면 정말 저처럼 불맹(?)을 위한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초부터 디테일하고 친절한 설명을 강사님들께서 해주십니다.

강의 마지막엔 당일 강의를 정리해 주고 강의가 넘어가도 본강의 시작 전 이전 수업의 복습을 간단히 해주시는 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이 남는 것이 있다면 소피 선생님께서 어떤 부분에선 설명을 통한 이해보다는 받아들이고 그냥 외우시라는 쿨한 말씀이 오히려 초반 불어를 공부의 부담과 막막함을 덜어 주기도 했습니다. 



왕초보탈출에서도 아주 간단한 문법 설명이 맛보기 느낌으로 진행을 합니다.

첨에는 문법용어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되었는데 이후에 기초문법 수업을 들을 때 훨씬 이해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왕초보탈출과 기초 문법 수업을 번갈아 들었었는데 개인적으론 왕초보 탈출을 먼저 쭉 듣고 기초문법 수업을 이후에 듣는게 조금 더 효과적이였겠다라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공부 방법에는 정답이 없지만 시원스쿨쪽에서 효과적인 수강순서 가이드맵 정도를 추천해 주시는 것도 처음 수강하는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강은 정말 자기하기 나름 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훌륭한 강사진분들께서 오랜시간 공들여 수업을 만드셨다는 생각은 수업이 거듭될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시간을 제약받지 않고 반복해서 수강할 수 있고 이해가 안가는 사항은 수업문의를 통해서 얼마든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자신이 조금만 소홀하게되면 수업이 밀리기 시작하고 그것이 쌓이면 스스로 멀어지게 되는 것이죠...



하루에 30분.

쉴 때, 이동중에 언제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딱 하루에 삼십분만 눈과 귀로만 투자해왔는데 결국 언어는 펜을잡고 보고 듣고 써보고 발음하며 공부해야만 한다고 다시금 느꼈습니다.

언어실력의 발전은 자기가 투자한 물리적 시간에 정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삼십분만 투자하지 마시고 가능한 많은 시간을 이렇게 친절한 강의에 투자한다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둔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타이밍이 맞는다면 수강 중 이벤트로 공개강의가 열린다면 신청해서 듣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공개 강의에 참여했었는데 확실히 공개강의와 인강을 병행했던 강좌는 특히 공부가 잘되어 있네요^^ 



아직 불어 서적을 읽고 이해하는 수준에 도달하려면 갈 길이 멀었지만 남은 긴 시간동안 지금보다 조금 더 투자하고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수강을 망설이시거나 수강을 막 시작한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마지막 날 2018년 새해 목표로 프랑스어 정복이신 분들이 계신다면 모두 화이팅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