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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제자와의 이별

작성자 : SOPHIE·등록일 : 2017.03.08·조회수 :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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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어휘 강의를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쁘지만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신촌에 나갔다 왔습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었거든요.

오늘 만난 사람의 제가 2008년부터 가르쳐 온 일본인이었습니다.

제가 대학원 공부를 시작하던 그 해, 지인의 소개로 그 분을 만나 매주 1번 1시간씩 한국어를 가르쳤습니다.

처음에는 초등학교 교과서를 공부하다가 마지막엔 한비아씨의 산문집 '그건 사랑이었네'라는 책을 함께 읽을 정도로 한국어 실력이 상승한 저의 애제자였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분은 우리 나이로 예순이 훨씬 넘은 고령이시라는 겁니다.

50이 넘은 나이에 한국에서 약리학 박사 공부를 시작하셨고 박사 학위 취득 후 한국에서 연구원으로 생활하시다가

이제 고국으로 돌아가겠노라 결심하셔서 내일 모레 일본으로 떠나십니다.

 

올해 안에 꼭 끝내기로 약속한 한비아씨 책 완독을 못하고 일본으로 떠나보내서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치만 정말 긴 시간동안 조금씩 쌓아온 티끌이 모여 초등학교 국어책을 읽던 사람이 성인이 읽는 산문집을 읽게 되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사실이지요.

저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그 분의 노력과 인내심은 정말 기립박수를 받을만 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어를 가르쳤지만 저는 그 분을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었노라고 그 선생님(저도 그 분을 선생님이라 부릅니다.)에게 보내는 편지 말미에 적어보았습니다.

정말 저와 선생님은 함께 성장했고 함께 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일본인 선생님과 근 10년간 함께 하며 정이 많이 들었어요. 당분간 그분이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이.. 빈 자리를 여러분이 채워주실거라 기대해봅니다^^

 

다양한 이유로 시원스쿨 프랑스어와 함께하고 계신 시원스쿨 가족 여러분~

나는 늦었다. 언어에는 소질이 없다, 너무 어렵다... 생각 마시고 작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저희와 함께하신다면 큰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모두들 화이팅!!

 

ps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거부하셨기에 ㅠㅠ 제가 오늘 다녀온 그리운 신촌 거리 사진을 대신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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