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프랑스어

프랑스 유학을 목표로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로 가기 전에 최대한 많이 준비해서 가자는 생각으로 B1과 B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처음으로 델프시험을 봤고, B1에 합격했습니다. 오프라인 학원도 가봤지만 아무래도 왔다갔다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고, 직장인이라 주말반에 다니다보니 공부의 효율도 떨어지더라구요. 그러던참에 시원스쿨에서 델프 수업을 인강으로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되어 365 패스권을 끊었습니다. B1, B2를 모두 들을려면 패스권이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그렇게 퇴근하고 시간을 투자해서 B1 수업을 들었습니다. 회사일이 바빠서 기본강의만이라도 다 듣고 시험치러 가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들었습니다. 독해는 원래 점수가 잘 나왔었고, 쓰기도 그럭저럭 평타는 치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듣기와 말하기에 자신이 없어서 이 부분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듣기 시험 문제는 먼저 듣고 문제를 풀어보고,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한 번 더 듣고, 수업 끝나고 스크립트의 문장들이 들릴 때 까지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이렇게 했는데 사실 듣기는 겨우 과락을 면했어요... ㅋㅋㅋ 시험장에 갔더니 듣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말하기는 말 그대로 대박을 쳤습니다. 시험 치러 들어가기 직전까지 선생님이 수업때 알려주신 문장들을 반복해서 말하고, 예문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표현들을 최대한 암기해서 갈려고 노력했습니다. 뽑기를 잘 못해서 온통 어려운 지문들만 뽑아서 좀 당황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대답하고,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표현들도 많이 이용했습니다. 그 결과 말하기 점수는 24.5점이 나왔습니다. 진짜 이번 시험은 말하기 덕분에 통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문은 자신있었는데, 문제를 잘못 파악했는지 점수가 세상 처음 받아보는 점수가 나왔거든요... 아무튼 듣기랑 작문은 망했지만, 독해랑 말하기 덕분에 B1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만 제대로 암기하고 가면 떨어질래야 떨어질수가 없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11월에 B2를 치려고 인강을 열심히 듣고 있는데, 다음 시험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