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프랑스어

작년 가을 캐나다 동부 여행중 몬트리올과 퀘벡 시티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한가지 불편했던 점이 많은 간판, 안내판, 메뉴등이 전부 불어로 쓰여져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현지인들도 그들끼리는 대부분 불어로 대화하더라구요. 몬트리올은 제가 나중에 한달 살기도 해보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라 불어를 어느 정도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시원스쿨에 프랑스어 끝장 패키지 강좌 등록하고 동기 부여를 위해서 6개월 후로 파리 여행 예약도 해버렸었죠. 비록 코로나 사태로 내년이나 그 이후로 여행을 미루게 됐지만, 그간 시원 스쿨 강의를 통해 저의 프랑스어 실력은 급상승 한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니 선생님의 발음 강의부터 시작한것이 이제 엠마 선생님의 중고급 문법강의를 듣고 있는 중에 가끔 프랑스 신문 기사나 트위터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프랑스어 공부가 더 재미있어집니다.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할 무렵에 어린왕자 프랑스어판을 사놓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날을 기다려 왔는데 이제는 어느덧 단어들을 찾아가면서 읽을 수 있는 단계에 왔네요. 훌륭한 강의들 만들어 주신 시원 스쿨 프랑스어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언젠가 파리 여행갈 날을 기다리며 즐겁게 계속 공부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