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프랑스어

프랑스어를 시작한 이유는 학교 교양수업을 통해 느낀 언어에 대한 매력이었습니다. 유창하게 말해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프랑스어에 대한 열정이 오랜만에 배운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하더라구요.
그렇게 무작정 공부에 돌입했지만, 완전히 백지상태 그대로였던 저는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나가야 할 것들이 산더미였습니다. 게다가 당시의 열정과 무지식으로 인해 3달을 남겨두고 델프 A2에 접수를 해버리고 말았어요ㅠㅠㅋㅋㅋ
그렇게 발등에 불 떨어진 저는 시원스쿨 프랑스어 강의를 듣고 당당히 A2 합격증을 손에 쥐었습니다!!!

- 시험 합격에 가장 도움이 된 선생님과 강의
물론 모든 선생님의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초부터 시작해서 올바르게 푸는 방법과 공부 방식으로 저를 이끌어주셔서 느리지만 천천히 제 것으로 곱씹어 만들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기초가 부족했던 저는 기본 어휘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sophie 선생님의 강의가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어를 알아갈수록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 늘어나고, 재미도 흥미도 높아졌던 강의였습니다. 가끔 길을 걷다가 또는 책을 읽다가 배운 어휘가 보이면 친구들에게 아는 단어라고 자랑하기도 했답니다 ㅎㅎ 모든 언어의 기본은 어휘이듯이, 시험장에서 문제를 파악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정일영 선생님께 감사인사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실전에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부터 시험 분위기에 대해 아예 모르는 저같은 학생들을 위해서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쏙쏙 적용할 수 있는 팁까지 알려주시더라구요ㅠ이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확실히 시험장에 대해 알고 가는 것과 모르는 것은 천지차이인 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긴장감을 조금 덜고 편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었어요. 강의도 지루할 틈 없이 귀에 쏙 박히는 간결한 설명이어서 너무 즐겁게 수업 들었어요!!

- 합격을 위한 나만의 공부 방법(저는 왕초보였습니다!!)
저는 우선 기본부터 잡고 제대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험은 델프 A2를 신청했지만 A1 강의부터 전부 들었습니다. 문제를 풀고 이해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해석이 매끄럽지는 못하더라도 단어 하나를 알면 문맥상 유추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단어를 열심히 외웠어요 듣기, 독해, 작문, 구술 모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단어장에 옮겨 적고 하루종일 봤던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 죽어라 안 외우던 단어를 하고싶은 언어가 생기니 외우고 있더라구요...ㅎㅎ 아무튼 단어암기 정말 철저하게 했습니다!
처음부터는 하나하나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광범위한 공부량에 힘이 빠지더라구요.. 모르는 것(예를 들면 문법같은)이 나오면 일단 적용하고 넘어간 후에 반복해서 그 표현을 쓰다보니 저절로 익숙해지고 이해된 경우도 많았어요. 뭐든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듣기 정말 자신감 떨어지고 다 틀리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일단 풀고, 보고 읽고, 들으면서 읽고, 안 보고 읽고, 혼자 읽어보고를 정말 로봇처럼 반복했습니다. 모든 문제를 이렇게 공부했던 것 같아요. 물론 시간이 부족했던지라 드라마틱한 점수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연습했던 그대로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