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프랑스어

모국어가 프랑스어인 남편과 함께한지 벌써 7년 그러나 제가 할수 있는 프랑스어는 정말 간단한 인사와 간단한 자기소개 정도만 할수 있는 수준이였죠..

그렇다고 아예 공부를 안해보려던건 아니였죠. 7년전부터 책을 사서 매년 1번씩 도전 했지만 3~4일도 안되서 포기하기를 반복 했네요.

생각해보면 한국에 계속 살거니까 남편한테 주구장창 한국어 공부해라 닦달만 했지 제가 좀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아이가 둘이 있는데 아빠 엄마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말하니까 혼돈이 올 수 있지 않을까 많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이래선 안되겠다

아~ 내가라도 공부를 해야겠다라고 마음 먹고 있는 찰나에 몇 주전 우연히 알게된 시원스쿨의 프랑스어 강의...

아~ 왜 도대체 지금 나온거지?? 반문하며 샘플강의를 몇강 들어봤는데....

어머 어쩜 그렇게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는지..

다른 쌤들도 예쁘시고 좋으시지만 처음 샘플 들었던 소피쌤의 강의 반했답니다..

남편 퇴근하고 오면 그날 들었던 강의내용으로 주고 받고 몇 문장하다 보니 너무 재밌더라고요

발음도 고쳐주고 새로운 표현도 알려주기도하고요.. 2~3강 밖에 안 들었는데 대화가 되네?? 너무 신기했어요~

그래서 수강신청 해서 들어야지하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영어를 배울때랑은 느낌이 참 많이 다르네요..

계속 더 알고 싶고 설레기도 하고 다음은 뭘 배울까 궁금하기도하고 하루 종일 프랑스어 공부할 생각만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사실 아직 많은 산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소피쌤 엠마쌤 지니쌤의 강의 들으면서 힘들때마다 할수 있다 외치고 끝까지 완강하겠습니다..

그리고 1년 후엔 시댁 식구들과 프리토킹하며 프랑스에서 하하호호 하는 날을 꿈꾸며 또 수강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