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프랑스어

솔직히 처음에 강의를 구매할 때에는 제가 반 년도 안 돼서 A1과 A2를 모두 합격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문제 예시를 풀어보았을 때에는 A2는커녕 A1도 듣기는 너무 빠르고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용기를 내서 읽기에서 점수를 확보하고 듣기와 쓰기, 말하기는 간신히 과락만이라도 면할 수 있게 준비해보자고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3월 A1 합격 후에는 사실 먹고 살기 바빠서(⋯) 그다지 열심히 공부하지 못하고 별로 실력 향상이 되지 못한 채 5월 A2 시험을 보았습니다만 선생님의 강의에서 많이 접했던 문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고 잘 도전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쓰기 첫번째 문제는 친척 결혼식 방문기였는데 강의에서 말씀하신 대로 문제에 나온 내용을 모두 빠짐없이 다루고 (편지의 수신자 친구/동료/단수/복수, 누굴 만났는지, 느낌이 어땠는지, 내가 무엇을 했는지) 편지의 형식을 지켜서 별 어려움 없이 최소 단어 수보다 2배 이상 썼던 것 같고요⋯
두번째 문제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는 편지를 쓰는 것이었는데 쓰기 문제가 두 개나 있는 것이 시간이 다소 촉박하게 느껴지면서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에 주어진 내용들 (사과하고 왜 못 가는지 말하고 내가 대안으로 언제 만나서 무엇을 하자고 할지 제안하고 등등⋯)을 빠짐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달 전만 해도 꿈도 못 꾸었던 DELF A2 쓰기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말하기는 주제 뽑기에서 종이 두 장이 모두 직업과 식사에 관련된 내용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와도 길을 물어보는 동네 외국인(⋯)을 대하는 마음으로 자신있게 뻔뻔하게 최선을 다해서 말했습니다만 그래도 전혀 자신도 없었는데 25점 만점에 20점 넘게 받을 수 있었으니 덕분에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듣기 점수가 아쉽긴 하지만 읽기와 쓰기에서 많이 만회했으니까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너무 두려워하지 않고 B1도 열심히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랑스어의 첫걸음을 자신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