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프랑스어

Bonjour ! 안녕하세요 Clara입니다 :)
관사 관련 질문 주셨네요!

답변을 드리기에 앞서, 보다 정확한 답변을 위해 질문에 회원님께서 수강중이신 과를 함께 적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ex: 3탄의 11강) 이는 회원님께서 수강중이신 과에 맞춰 답변을 드리기 위함임을 알려드립니다 :)

그럼 찬찬히 부정관사, 정관사, 부분관사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먼저, 부정관사(un, une, des)는 영어의 'a'와 같은 의미로, 정해지지 않은 것,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는 것, 화자와 청자가 모르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쓰입니다.

펜(stylo)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누군가에게 펜을 빌릴 때, 어떤 특정한 펜이 아닌, 메모를 하기 위해 아무펜이나 빌린다고 가정해봅니다.
'나에게 펜 하나를 빌려주겠니?'라고 한다면 이때는 부정관사를 사용해 un stylo라고 씁니다. 특별한, 정해진 그 펜을 원하는 것이 아닌, 펜 아무거나 하나를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정관사(le, la, les)는 정해진, 특정한 것, 이미 앞서 언급된 것, 화자와 청자가 모두 알고있는 것,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쓰입니다. 영어의 'the'에 해당하죠.

또 다시 펜을 예로 들어봅니다. 언젠가 내가 친구에게 빌려준 적이 있는 펜을 다시 돌려달라고 합니다. 이 때 '나에게 펜을 돌려줘.' 라고 한다면 정관사를 사용해 'le stylo'라고 하겠죠? 아무펜 하나를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닌, 내가 빌려줘서 이미 친구도 나도 알고 있는 그 펜을 달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 외에도, 해나 달과 같은 세상에 하나 뿐인 대상을 이야기 할 때는 정관사를 사용해준답니다 :)

마지막으로 부분관사는 지난번 질문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명확하게 세는 것이 불가능한 불가산 명사 앞에서 쓰입니다. 영어의 'some'에 해당하지요. 물이나 공기는 물 하나, 공기 하나 처럼 셀 수가 없죠?

마찬가지로 우리가 자주 먹는 찌개나 밥 같은 경우도 명확하게 셀 수가 없습니다. (찌개는 셀 수 없는 액체로 되어있고, 밥도 무수히 많아서 세는 것이 불가능한 밥알들로 되어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음식 명사나 음료 명사 앞에서 부분 관사가 자주 붙는답니다 :)

프랑스어에서 명사는 관사와 짝꿍으로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렇기에 대부분의 문장안에서 명사는 늘 관사를 동반합니다.

하지만 parler동사 뒤에 오는 언어명이나, être동사 뒤의 직업명사, 국정명사는 관사를 예외적으로 붙이지 않으며, 전치사 à 뒤의 도시명도 관사를 붙이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