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왕초보탈출 3탄 / Clara]p.294 goûter 뒤에 부정관사 질문 드립니다.
[본24강] 이것은 내가 많이 좋아하는 케이크이다.
작성자 : 김현*
조회수 : 2,432
안녕하세요!
맛보다 라는 뜻의 goûter 뒤에 du 나 de la 같은 부분관사가 오지 않고 un이나 une 같은 부정관사가 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앞서 먹다 라는 뜻의 manger 동사는 뒤에 모든 음식을 먹는게 아니라 일정 부분의 음식을 먹는 느낌이라 부분 관사가 온다고 했었는데
맛보다 라는 뜻도 비슷한 의미에서 부분관사가 와야 하지 않을까 궁금해서요!
특히,
책속의 문장 Il veut goûter une tarte que sa mère a faite. 에서
une tarte 대신 부분관사로 de la tarte 가 안된다면 꼭 정관사로 la tarte 가 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뒤에 있는 문장에서 그의 어머니가 만든 '그 타르트'(특정한 타르트)를 맛보고 싶다는 뜻인 것도 같아서요!
자세한 설명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맛보다 라는 뜻의 goûter 뒤에 du 나 de la 같은 부분관사가 오지 않고 un이나 une 같은 부정관사가 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앞서 먹다 라는 뜻의 manger 동사는 뒤에 모든 음식을 먹는게 아니라 일정 부분의 음식을 먹는 느낌이라 부분 관사가 온다고 했었는데
맛보다 라는 뜻도 비슷한 의미에서 부분관사가 와야 하지 않을까 궁금해서요!
특히,
책속의 문장 Il veut goûter une tarte que sa mère a faite. 에서
une tarte 대신 부분관사로 de la tarte 가 안된다면 꼭 정관사로 la tarte 가 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뒤에 있는 문장에서 그의 어머니가 만든 '그 타르트'(특정한 타르트)를 맛보고 싶다는 뜻인 것도 같아서요!
자세한 설명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사 관련 질문 주셨네요!
아주 예리하게 짚어 주셨습니다. :)
그는 그의 어머니가 만든 케이크를 맛보고 싶어.
위의 예문의 경우, 상황에 따라 관사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우선 goûter동사는, 음식이나 음료를 '먹다' '마시다'의 일차원 적인 뜻이 아닌
음식의 ''맛'을 확인하다'의 의미로 해석하셔야 합니다.
manger나 boire와 같이 '먹다' '마시다'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동사들과 다르게,
goûter는 동사 그 자체에 약간의 양을 통해 '맛'을 확인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기에,
음식의 양 보다는 그 음식 자체의 개념에 포커스를 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그래서 부분관사 보다는 정관사나 부정관사를 사용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
또한,
il veut goûter une tarte que sa mère a faite.에서 une tarte는
어머니가 만든 수많은 tarte 중의 (불특정한) 하나를 맛보고 싶다의 뉘앙스로 해석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맛보고 싶은 타르트가 그의 어머니가 만든 여러 타르트 중 하나가 아닌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 타르트로 한정 한다면
그것은 정관사 la와 함께 쓰시는 것이 옳겠지요 :)
il veut goûter la tarte que sa mère a faite.
두 문장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부정관사와 정관사는 이처럼 상황에 따라 다른 뉘앙스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그 용법을 잘 알고 계시면 훨씬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실 수 있답니다 :)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