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왕초보탈출 3탄 / Clara]중성대명사와 직접목적보어
작성자 : 전온**
조회수 : 3,548
안녕하세요.
왕초보 3탄 19강을 듣다가 궁금하고 헷갈려서요.
강의 중.
1) 나는 지난주에 수영을 했다.
J'ai fait de la natation la semaine dernière.
-> 나는 지난주에 그것을 했다.
J'en ai fait la semaine dernière.
2) 나는 어제 로맨스 영화를 봤다.
J'ai vu un film d'amour hier.
-> 나는 어제 그것을 봤다.
Je l'ai vu hier.
왜 1번에선 en으로 받고, 2번에선 직접목적보어로 받는 건가요??
아, 그리고
‘나는 어제 그곳에서 그를 봤다.’ 처럼 중성대명사 y와 직접목적보어 le를 모두 사용할 경우엔
문장 구조가 어떻게 되나요?
중성대명사와 직접목적보어 관련 질문 주셨네요!
중성대명사 en은 앞서 언급된 de+명사를 받습니다.
직접목적보어의 경우 '을/를'로 해석되는 앞전에 언급되었던 목적어를 받는 대명사이구요 :-)
faire 동사 뒤에 일반명사가 오는 경우에는 정관사와 함께 쓰이는데요. 예를 들어,
je fais + 정관사 + 명사 (je fais la cuisine)가 오는 경우, '요리를 하다'
즉, '을/를'로 해석되는 목적어 la cuisine를 직접목적보어 la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faire 동사 뒤에 스포츠, 운동 종목, 음악, 악기 등의 명사가 오는 경우에는 부분관사와 함께 쓰입니다.
이때는 부분관사+명사를 대체할 수 있는 중성대명사 en을 활용하는 것이 옳습니다.
예를 들어,
faire 동사 뒤 de+명사 (je fais de la natation)가 오는 경우, de la natation 또한 목적어에 해당하지만 부분관사+명사의 형태이므로 직목보가 아닌 중성대명사 en으로 받는 것이 옳습니다. :-)
한국어는 중성대명사 en과 직접목적보어를 '그것을'로 밖에는 달리 해석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해석만 보면 똑같이 느껴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똑같은 '그것을'인데 왜 때에따라 en, (le,la,les)로 나눠쓰지? 라는 의문을 충분히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대명사의 쓰임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
또한 '나는 어제 그곳에서 그를 봤다.'라는 문장은 직접목적보어 le와 중성대명사 en을 함께 사용하지 않고,
je l'ai vu là-bas hier.로 사용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