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급 핵심 문법]접속법 관련 질문
작성자 : 김보*
조회수 : 1,745
안녕하세요 Emma선생님, 늘 강의 잘 듣고 있어요!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접속법의 '뉘앙스'가 아직 완벽하게는 와닿지 않는데요...
그런 점에서 강의 연습문제 p.177 마지막 문제의 의미가 정확히 와닿지 않아요.
"Je regrette qu'il soit malade." 가 "나는 그가 아픈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해"로 해석되어 있는데,
접속법은, 사실이 아닌 생각을 주관적으로 나타낸다고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이 경우에는
그가 아프지도 않지만, 그가 만약 아프다면/아픈 것을 생각만해도 유감스러워/슬퍼 이런 느낌 정도가 되는건가요?
이 문장이 실제로 쓰인다면 어떤 뉘앙스로 받아들여야 할지 아직 확 와닿지는 않아서 좀 더 그 상황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2. que와 관련하여...
que는 영어의 that 처럼 주절과 종속절을 연결해주는 접속사처럼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que이하 절이 모두 접속법 동사로 써줘야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닌거죠?
[보통 주절에 기원/희망 등 나의 주관적 생각이 들어가는 동사가 나오고 que가 나오는 경우 종속절의 동사를 접속법으로 쓴다.] 로 이해하면 될까요?
예를 들어,
(아직 불어를 잘하지는 못해서, 이 문장이 비문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가 어제 밤에 돌아온 것을 알아. 와 같은 문장의 경우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접속법은 쓰지 않고 아래와 같이 작문하면 되나요?
Je sais qu'il est revenu hier soir.
3. 그리고 하나 더 궁금한 점은, 영어의 경우 that은 생략이 가능하잖아요.
예를 들어 I know that he returned yesterday.에서 that을 생략하고 I know he returned yesterday.로도 쓸 수 있는데
프랑스어의 경우 Je sais qu'il est revenu hier soir.에서 que가 생략가능한가요?
접속법을 처음 배우는거라 의문점이 많이 생기네요...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4. 추가로 연음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être동사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오면 주로 연음을 해준다고 하셨는데,
p.179의 예문
Ce garçon est aimé de mes parents. 에서 est aimé도 [에 뗌므]로 연음할 수 있나요?
비슷한 예로
p.180 연습문제 1에서
La fenêtre est ouverte par Marie. 에서 est ouverte도 [ 에 또베르트]로 연음할 수 있나요?
1. 접속법의 '뉘앙스'가 아직 완벽하게는 와닿지 않는데요...
그런 점에서 강의 연습문제 p.177 마지막 문제의 의미가 정확히 와닿지 않아요.
"Je regrette qu'il soit malade." 가 "나는 그가 아픈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해"로 해석되어 있는데,
접속법은, 사실이 아닌 생각을 주관적으로 나타낸다고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이 경우에는
그가 아프지도 않지만, 그가 만약 아프다면/아픈 것을 생각만해도 유감스러워/슬퍼 이런 느낌 정도가 되는건가요?
이 문장이 실제로 쓰인다면 어떤 뉘앙스로 받아들여야 할지 아직 확 와닿지는 않아서 좀 더 그 상황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2. que와 관련하여...
que는 영어의 that 처럼 주절과 종속절을 연결해주는 접속사처럼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que이하 절이 모두 접속법 동사로 써줘야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닌거죠?
[보통 주절에 기원/희망 등 나의 주관적 생각이 들어가는 동사가 나오고 que가 나오는 경우 종속절의 동사를 접속법으로 쓴다.] 로 이해하면 될까요?
예를 들어,
(아직 불어를 잘하지는 못해서, 이 문장이 비문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가 어제 밤에 돌아온 것을 알아. 와 같은 문장의 경우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접속법은 쓰지 않고 아래와 같이 작문하면 되나요?
Je sais qu'il est revenu hier soir.
3. 그리고 하나 더 궁금한 점은, 영어의 경우 that은 생략이 가능하잖아요.
예를 들어 I know that he returned yesterday.에서 that을 생략하고 I know he returned yesterday.로도 쓸 수 있는데
프랑스어의 경우 Je sais qu'il est revenu hier soir.에서 que가 생략가능한가요?
접속법을 처음 배우는거라 의문점이 많이 생기네요...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4. 추가로 연음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être동사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오면 주로 연음을 해준다고 하셨는데,
p.179의 예문
Ce garçon est aimé de mes parents. 에서 est aimé도 [에 뗌므]로 연음할 수 있나요?
비슷한 예로
p.180 연습문제 1에서
La fenêtre est ouverte par Marie. 에서 est ouverte도 [ 에 또베르트]로 연음할 수 있나요?
1. 기원, 희망동사 + que 이하에 오는 것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생각’이라는 이미지가 명확한 반면,
감정동사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렵게 느끼시곤 합니다.
접속법의 기본적인 정의는 질문에서 언급하신 것과 같습니다.
다만, 감정 동사, 표현과 함께 사용하실 때에는 que 이하에 오는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앞에 위치한 주관적 감정 표현에 초점을 맞춰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한 “사실”에 대한 감정’ 이라기 보다는 ‘사실일수도 아닐 수도 있는 생각에 대한 주관적 감정’이 주요한 내용인 것입니다.
이때 “~ qu'il soit malade.”의 해석은 que 앞 부분의 동사의 시제와, 문맥에 따라 그가 ‘실제로 아픈 것’일 수도 있고, ‘아프다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감정은 주관적 생각과 연결된다는 기본 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네, que 이하 절에서 모두 접속법 형태로 써야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보통 주절에 기원/희망 등 나의 주관적 생각이 들어가는 동사가 나오고 que가 나오는 경우 종속절의 동사를 접속법으로 쓴다.] -> 네, 맞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접속법을 쓰는 방법입니다.
Je sais qu'il est revenu hier soir. -> 네, 맞습니다. 직설법 형태로 문장 잘 쓰셨고, 해당 문법에 대해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어떤 구문을 새로 접하거나, 작문하려고 할 때 직설법을 써야할지 접속법을 써야할지는 외국어 학습자들에게 자주 제기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구글에서 검색해 보시면 프랑스어 포럼 등에서 특정 표현 que + sub? ind? (접속법/직설법?) 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도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어휘를 익히면서 동시에 체크하며 숙지해야 할 부분들입니다.
3. 프랑스어는 영어와 달리 que를 생략하고 쓰지 않습니다. 아예 que 없이 쉼표나 마침표로 문장을 나누어 쓸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조금 다른 얘기가 되겠지요.
가장 어려운 파트이니 의문점이 많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4. est aimé ~ [에_떼메] 로 연음할 수 있습니다.
est ouverte [에_뚜베흐뜨] 동일한 방식으로 연음 가능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