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왕초보탈출 3탄 / Clara]근접과거 vs 반과거, 근접 미래vs 단순 미래
작성자 : 박현*
조회수 : 7,323
항상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clara 선생님!
근접과거, 반과거, 근접 미래, 단순 미래를 공부하다가 문뜩 한국어 문장을 보고 프랑스어로 작문을 할 때 근접 과거로 할지 반과거로 할지 , 근접 미래를 사용할지 단순 미래를 사용할지 의문이 드는 거 있죠. 이 네 가지 모두가 미묘하게 뉘앙스에서 차이가 난다는 점을 알고는 있지만 확 와닿지는 않네요ㅠㅠ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근접과거, 반과거, 근접 미래, 단순 미래를 공부하다가 문뜩 한국어 문장을 보고 프랑스어로 작문을 할 때 근접 과거로 할지 반과거로 할지 , 근접 미래를 사용할지 단순 미래를 사용할지 의문이 드는 거 있죠. 이 네 가지 모두가 미묘하게 뉘앙스에서 차이가 난다는 점을 알고는 있지만 확 와닿지는 않네요ㅠㅠ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언어 공부할 때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시제죠..ㅠㅠ! 조금 더 명확하게 머릿속에 정리가 될 수 있도록 제가 도와드릴게요!
모두 현재를 중심으로 놓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를 중심으로 더 오랜 시간이 지난 과거 행위, 과거에 진행되었으나 현재는 끝난 행위, 방금 일어난 과거 행위 등으로 나뉘기 때문이죠. 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를 중심으로 좀 더 가까운 미래인지, 먼 미래인지에 따라 시제를 구분할 수 있답니다.
과거를 먼저 살펴볼게요. 과거 시제 중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제는 복합 과거, 반과거 그리고 근접 과거 입니다.
근접 과거는 말 그대로, 방금 행위를 마쳤을 때! 사용하는 시제입니다. 굳이 따로 '방금'과 같은 부사가 붙지 않아도 근접 과거 시제를 사용함으로 인해 '방금 ~했다'의 의미가 되는 것이죠.
반과거는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넘어가겠습니다. 과거에 지속되던 동작이나 행위를 표현할 때 씁니다. 그래서 주로 습관에 대해 이야기 하거나 과거 속에 일어난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하죠.
'나는 11시에 일어나곤 했다.' -습관
복합과거는 과거에 완료된 행위를 이야기할 때 씁니다. 과거의 일시적 행위를 표현하죠. 과거 시제 중 프랑스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제이기도 합니다.
보통 복합과거와 반과거의 활용을 많이 헷갈려 하시는데, 예를 들어 설명드릴게요.
'내가 Louis의 집에 도착했을 때, Louis는 밥을 먹고 있었다.' 이 문장을 머릿속에 떠올려봅니다. 내가 Louis의 집에 도착하는 장면과 도착해서 보니 Louis가 밥을 먹고있는 모습을 발견하는 장면을 보게되죠.
'내가 Louis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과거에 일어난 일시적인 행위, 완료된 행위임으로 복합과거를,
'Louis가 밥을 먹고 있었다.'는 과거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묘사하기 때문에 반과거를 사용해준답니다. :-)
이제 미래를 살펴봅시다.
근접 미래는 현재를 중심으로 비교적 가까운 미래, 그 행위가 일어날 것이 어느정도 확실하다! 할 때 사용하는 시제입니다. 예를 들어, 내일 부산으로 휴가를 떠난다고 생각해봅시다. 이미 티켓도 사고 준비도 다 해놓은 상태라 부산으로 떠나는 것이 확실한 상태죠. 이럴때는 근접미래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내 마음속에 프랑스로 갈 것이라는 막연한 꿈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럴 때는 '나는 프랑스에 갈거야.' 라고는 하지만, 정말 가게될지 가지 못할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먼 미래인 것이죠. 이럴 때는 단순 미래를 사용합니다. 두 시제의 차이가 어느정도 느껴지시나요? :)
시제 활용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래봅니다. 오늘도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