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고급 시사 듣기 (B1-B2)]대과거 시제 & 관사 문의
[본8강] 교내 괴롭힘
작성자 : 김은*
조회수 : 5,908
Bonjour,안녕하세요 선생님
질문이 2가지가 있습니다. 좀 길어서 죄송해요 ^^:
1. 시제
오늘 텍스트 예시문에 다음과 같은 대과거 시제 문장이 있었는데요
Une étude de l’Université catholique de Louvain sur plus de 6000 élèves avait établi il y a 3 ans que 35% des élèves étaient confrontés au harcèlement.
avait établi 대과거, étaient confrontés 는 반과거인데 대과거는 반과거보다 먼저 일어난 사실이라는 걸 전제로 하면 좀 헷갈려요
Une étude가 나온 시점과 학생들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적어도 같은 시기에 일어나거나 아니면 괴롭힘을 당한 게 더 과거의 일인 거 같은데 왜 대과거가 오히려 avait établi 에 쓰였을까요?
그리고 이 부분을 복합과거로 바꾸면 의미가 달라지거나 문법에 안 맞나요?
<<중급 프랑스어 문법/작문>> 이라는 교재에도 대과거가 현재와 관련하여 과거에 완료된 일 (주로 회화체)에 쓴다고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복합과거랑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어요 ^^;
2. 관사
텍스트에 다음과 같이 harcèlement 앞에 총 3가지 종류 관사 (un, le, du)가 다 쓰였는데 의미나 아니면 쓰임상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un harcèlement physique, au fait de détruire ses affaires, son matériel scolaire, ses vêtements, le racket, ce qu’on va appeler le harcèlement matériel, et puis lesinsultes, les moqueries, la méchanceté ce qu’on pourrait appeler du harcèlement moral,
질문이 2가지가 있습니다. 좀 길어서 죄송해요 ^^:
1. 시제
오늘 텍스트 예시문에 다음과 같은 대과거 시제 문장이 있었는데요
Une étude de l’Université catholique de Louvain sur plus de 6000 élèves avait établi il y a 3 ans que 35% des élèves étaient confrontés au harcèlement.
avait établi 대과거, étaient confrontés 는 반과거인데 대과거는 반과거보다 먼저 일어난 사실이라는 걸 전제로 하면 좀 헷갈려요
Une étude가 나온 시점과 학생들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적어도 같은 시기에 일어나거나 아니면 괴롭힘을 당한 게 더 과거의 일인 거 같은데 왜 대과거가 오히려 avait établi 에 쓰였을까요?
그리고 이 부분을 복합과거로 바꾸면 의미가 달라지거나 문법에 안 맞나요?
<<중급 프랑스어 문법/작문>> 이라는 교재에도 대과거가 현재와 관련하여 과거에 완료된 일 (주로 회화체)에 쓴다고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복합과거랑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어요 ^^;
2. 관사
텍스트에 다음과 같이 harcèlement 앞에 총 3가지 종류 관사 (un, le, du)가 다 쓰였는데 의미나 아니면 쓰임상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un harcèlement physique, au fait de détruire ses affaires, son matériel scolaire, ses vêtements, le racket, ce qu’on va appeler le harcèlement matériel, et puis lesinsultes, les moqueries, la méchanceté ce qu’on pourrait appeler du harcèlement moral,
이 경우는 사건이 일어난 순서보다는 '시제일치'에 집중하시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설명을 위해 시제를 바꿔볼게요.
주절을 현재시제로 바꿔본다면(établit) 종속절(que 다음)은 원래 현재 시제로 쓰였거나 반과거로 쓰였을 겁니다.
"35% des élèves sont confrontés au harcèlement." (~에 직면해 있다)
"35% des élèves étaient confrontés au harcèlement." (~에 직면해 있었다)
(*시제일치 규칙 : 주절이 현재시제→(대)과거시제로 바뀌면, 종속절은 '현재시제→반과거', '반과거→반과거(그대로)')
여기에서, 연구를 밝혀낸 것은 과거에 완료된 일이므로 주절은 복합과거 또는 대과거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해당 문장에선 대과거로 표현되었고 (avait établi : ~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종속절을 시제일치해주면 '현재시제→반과거', '반과거→반과거(그대로)'가 됩니다.
+ 주절을 복합과거로 바꿔도 의미가 특별히 달라지지 않습니다.
해당 지문에서는 말씀하신 문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재시제로 쓰였기 때문에 대과거의 기본 특성인 '한 과거 시점보다 더 과거에 일어난 일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질문에 언급하신) '현재과 관련하여 과거에 완료된 일'을 표현하기 위해 쓰였으므로(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복합과거 시제로 바꿔도 문제 없습니다. :)
헷갈리는 부분 있으시면 또 질문 남겨주세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mma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