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왕초보탈출 1탄 / Sophie]소문자 대문자
작성자 : 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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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다보니 국적이나 나라를 말할때는 대문자로 쓰고 그 나라 언어를 말할때는 소문자로 쓰는 것 같던데 맞나요?
예를 들면 Je suis Coréenne. 와 Je parle coréen. 처럼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발음을 확실하게 공부하고 싶어서 그런데요.. 기본적으로 r이 앞에오면 강하게 발음하고 뒤에오면 약하게 발음한다고 하셨는데 예를들면 parler 처럼 중간에 오는것은 살짝 긁어서 발음을 해야하는지 그냥 빠흘레 라고 발음해도되는지 모르겠어요.
예를 들면 Je suis Coréenne. 와 Je parle coréen. 처럼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발음을 확실하게 공부하고 싶어서 그런데요.. 기본적으로 r이 앞에오면 강하게 발음하고 뒤에오면 약하게 발음한다고 하셨는데 예를들면 parler 처럼 중간에 오는것은 살짝 긁어서 발음을 해야하는지 그냥 빠흘레 라고 발음해도되는지 모르겠어요.
말씀하신 대로 국적을 나타내는 명사는 대문자로 쓰고 언어명은 소문자로 씁니다.
반면 국적을 나타내는 형용사 (예를 들면 '한국의~ 한국적인')는 소문자로 씁니다.
r 발음은 그 위치에 따라서 발음 하는 양상이 조금 달라집니다.
R가 단어 첫 음절로 올 때는 [흐]라고 강하게 (가래를 뱉는 것처럼) 해주시면 됩니다.
중간에 올 때... (portable Marseille 나 Versailles 등 처럼... ) ㄱ 발음을 좀 강하게 한다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돼요.
왜 그렇게 되는지 언어학적으로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설명을 읽어주세요.
자음은 혀의 위치, 높이, 혀가 입천장(목구멍)과 닿는 위치, 입술의 모양 등에 의해 발음이 결정되는데요...
그중에서 ㅎ, ㄱ, ㅈ, ㄷ, 은 혀가 입천장(목구멍)과 닿는 위치에 따라 발음이 달라집니다.
ㅎ은 혀 뿌리와 목구멍이 닿았다가 떼어지면서 나는 소리고 그보다 좀더 입 앞쪽에서 나는 소리가 ㄱ, 그보다 더 앞 입천장이 ㅈ, ㄷ 이렇게 됩니다.
프랑스어 음가로 따진다면 [r] -> [k] -> [g] -> [d] 정도 되겠죠..
프랑스어에서 R는 목구멍 가장 깊은 곳에서 발음되는 자음인데
이 스펠링이 중간에 오게 되면 발음이 약해져서 그보다 한 단계 더 약한 [k] 우리나라 발음으로 치면 ㄱ 처럼 발음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기억하시면 됩니다. 맨 앞에 r가 오면 ㅎ을 강하게, 어중에 r가 오면 ㄱ 처럼, 어말에 r가 오면 약한 ㅎ처럼 발음합니다.
설명이 좀 복잡했는데
이해가 어려우시면 결론만 기억하셔도 됩니다
Bon courage !
Sophie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