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리얼 프랑스어]질문있습니다!
작성자 : 박원*
조회수 : 6,594
안녕하세요 선생님 질문있습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ㅎㅎ
5강 3번 “숙취가 있어” 표현 중에 J’ai mal aux cheveux. 는 숙취가 있을 때만 사용하나요?? 그냥 평상시 두통인데 너무너무 아플때에는 이 표현을 못쓰는건가요?
그러면 평소에 쓰는 두통표현은 trop, très, beaucoup 이런 말로만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j'ai mal aux cheveux는 표현 자체가 <전날 과음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는 의미로 굳어진 표현이라 숙취가 있을 때만 쓰이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는 j'ai trop/ très / beaucoup mal à la tête 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쓸 수는 있지만, 보통 beaucoup 보다는 trop/ très를 더 자주 사용해요^^ (trop / très 차이는 2강의 trop chaud / très chaud 뉘앙스 차이랑 같은 맥락)
1강에서 나온 'super'를 같은 의미의 부사로 써서 좀 더 구어체스럽게 j'ai super mal à la tête 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정말 너무너무 아픈 경우에는 avoir mal à la tête 대신 C'est un mal de tête grave [이것은 심한 두통이다],
즉 두통이 너무 심하다~는 식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복수로 쓰이는 경우엔 Ce sont des maux de tête)
그래서 mal de tête '두통' 명사 뒤에 형용사만 바꿔서 넣어주면
mal de tête aiguë (콕콕 찌르는 두통) / mal de tête insupportable(견딜수 없는 두통) 등으로 다양한 의미를 넣을 수 있어요 :)
혹은 c'est comme un clou dans la tête 처럼 '머릿속에 못이 박혀 있는 것 같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슷한 표현은 ''avoir la migraine : 편두통이 있다'', 도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질문에 충분한 답이 됐길 바라며, 항상 BON COURAGE !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