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프랑스어

저번 달에 쳤던 델프 성적이 나와 이제야 후기 남깁니다.

B1은 제가 몇 달 동안 계속 벼르고 있던 시험이었어요. 5월 시험에 도전할까하다가 듣기, 작문,구술 유형을 보고 난 안될거야 포기했었습니다.
11월까지 틈틈이 프랑스어를 가까이 했지만, 구술은 여전히 막막해 크리스쌤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쌤이 강의 중간중간 '지문을 다 이해못해도 괜찮다, 쉬운말로 풀어내면 된다' 계속 '괜찮아요!' 해주시는 격려의 말씀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정말 잘하시다보니 그것도 자극이 많이 되었어요. 나도 크리스쌤이 한국어 하시는 거 만큼 프랑스어 잘하고 싶다 의욕이 뿜뿜 생겼습니다.

크리스쌤 강의는 정말 깔끔합니다. 나올 수 있는 유형 별로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해주시는데 저는 그걸 다 프린트 해서 외웠습니다.
이렇게 큰 흐름을 파악하고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표현들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텍스트를 읽으면 이해하지만 내 머릿속으로 절대 먼저 생각해낼 수 없는 표현들을
외우고 여러번 연습하며 직관적으로 내뱉게 된 거 같아요. 덕분에 실전 구술에서 강의와 똑같은 상황이 나오지 않았지만 머릿속에서 연습해둔 흐름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크리스쌤 강의에서 배웠던 표현들이 실전에서 다 생각났다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계속 따라하며 훈련을 해왔기에 축적된 연습, 잘할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확실히 그 상황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크리스쌤! 덕분에 스피킹 고득점을 받고 B1 졸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내년 11월에 B2 딸 수 있게 꾸준히 공부할게요!

B1 구술 준비하시는 분들 크리스쌤 강의 꼭꼭 추천드립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