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프랑스어

안녕하세요, 저는 불문과 학생이었지만
델프는 너무 어렵고 힘든 시험이라는 생각에
자격증을 따지 못하고 졸업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작년 말에 파리 여행을 갔다가 다시
불어에 대한 흥미를 깨닫게 되고
자격증을 공부해보고 싶어
2월부터 시원스쿨 강의를 수강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제가 느낀 시원스쿨 프랑스어 B1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은
시험 형식에 대한 탄탄한 이해로
접근성을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DELF는 프랑스어 실력도 중요하지만 시험 형식에 대하여
기본 이해를 하고 감을 잡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프랑스어는 영어만큼 보편적인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정보도 많이 없을 뿐더러 4파트의 영역이 함께 평가되기에
시험이 어떻게 치루어지며, 평가에서 어느 부분이 중요한 지 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일영 선생님이 강의마다 시험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짚어주시면서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justification을 쓸 때 너무 길게 느껴져도
그대로 다 적어도 괜찮다, B1의 경우, 정답과 앞뒷문장이
함께 들어가 있어도 정답으로 인정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주관식 답까지 써야하는 막막함에서
길을 찾는 데 다소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작문 지문들을 선생님이 다양하게 다루어주신 점도
좋았습니다 사실 이것은 시험 외에
프랑스어의 기본 능력을 기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던 것이구요
일단 어떤 주제가 나올 지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예문에서 쓸만한 표현과
문장들을 암기하기도 했고 글 전개 방식 등도 많이 참고를 했던 것 같네요

말하기의 경우는
유튜브의 delf 시험 시뮬레이션 영상을 참고하기도 하고
프랑스어 뉴스 등을 듣거나 가족들과? 함께 대화를
직접 해보기도 하는 등 따로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주로 친구와의 대화를 연습하였는데
강의에서 정일영선생님이 요즘 B1의 oral 시험은
면접관이 친구가 아니라 직장상사일 경우도 많아서
이런 부분 또한 준비를 해둬야 한다고 짚어주셔서
이 부분을 예문으로 써보고 외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시험에서 정말 직장상사와 직원으로 출근시간 조정을
요구하는 주제를 받아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가끔 게시판에 남긴 질문들도
선생님이 빠른 시간에 답변을 올려주셨습니다

2월에 처음 준비할 때만 해도 저는 être avoir 동사도 헷갈릴 정도였는데
그래도 이번 5월 시험에서 admis를 받았고
독해 21점 말하기 19점으로
특히 두 파트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었습니다

이에 강의를 들은 것에 매우 만족하고
저처럼 학생이 아니라 오프라인 학원을 다니기 어려운
조금 나이가 있는 직장인 분들
혹은 조용히 독학을 하면서 시험 팁을 얻고 싶은 학생 분들이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